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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onday, April 23, 2012

#박자세 - 글쓰기 단상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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Quotes:
하고싶은말 - 글쓰기 단상
    • 생각하기는 혼자 속으로 말하기
      • 생각나기는 소음처음 그냥 흘러나온다. 생각나기는 자발적으로 생성되어 가는 방향을 짐작하기 어렵다
        • 다른 감각입력에 의해 주의가 분산될 때까지 기억을 무작위로 연결해서 생각나기의 아지랑이가 피어오른다
          • 생각하기는 의도된 기억탐색 과정이다. 학습은 합당한 기억을 찾아가는 생각하기 과정이다. 연상작용은 생각하기에 의해 촉발된 생각나기이다
            • 말하기는 생각하기의 부분집합이다. 생각하지 않았던 것을 말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. 그래서 말을 잘하는 것은 잘 생각하는 능력의 일부
              • 생각의 집약된 형태가 말이고 말의 집약된 형태가 글
                • 생각은 문자로 옮겨진 후에야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벗어나서 영원성을 획득
                  • 책을 읽는 독서행위는 그 책 저자의 뇌 신경발화패턴에 자신의 뉴런활동을 동조시키는 행위
                    • 책을 통해 무엇을 만나위해서 책 내용과 유사한 신경발화 성향이 먼저 형성되어야하며, 그것은 반복학습을 통해 형성
                      • 글쓰기는 의사소통을 지금 여기라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에서 해방
                        • 핸드폰이 사회에 범람하게 된 것은 말하기를 공간적 제약에서 자유롭게 해주었기 때문일 것이다. 또한 문자 메시지를 통해 생각을 언제 어디서나 신속하게 문자화
                          • 책이야말로 연결하기 위해 몸부림쳤던 신경세포 연결, 그 무수한 시냅스 춤의 기록이다. 문자라는 상징기호의 형태로 영원성을 획득한 시냅스 춤이  타인의 뇌 시스템에 동조될 때 새로운 생각의 흐름이 생기고, 전두엽의 판단 작용을 거쳐 그 일부만이 글로 정확하게 표현된다. 이 글을 쓰면서도 생각하기의 일부만이 글로  표현된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.
                            • 생각하기, 말하기, 글쓰기의 상호관계를 면밀히 관찰해 보면 그 바탕이 궁금해진다. 이 세가지 능력은 모두가 몸 동작이 정교화 되어서 가능해진 진화된 운동성에서 생겨났다. 몸이 피곤하여 집중력이 저하된 상태에서도 생각은 흐릿한 흐름을 계속한다. 그러나 말은 어렵고 글쓰기는 불가능에 가깝다. 이 세 가지는 몸 상태의 종속변수이다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• 결국 좋은 문장력은 면밀한 관찰력과 다양한 느낌을 갖는 기억이 필요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• 글쓰기는 관찰 훈련과 독서를 통한 기억 확장을 바탕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• 습관화된 세밀한 관찰과 광범위한 독서를 위한 단단한 몸 상태가 글 쓰기 훈련의 바탕일 것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• 말하기에서 의미는 말과 말 사이에 전달되는데, 의미의 강약을 몸의 리듬에 의탁하는 것이 필요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• 글 쓰기는 전체 구상하기, 의미 안배하기, 호응맞추기 등 머리속으로 논리적 전개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• 글쓰기 생각쓰기 ---윌리엄 진서---(*****)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• 조선 지식인의 글쓰기 노트 ---고전연구회 사암---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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